1편에서는 간단하게 도파민의 의미와 역할 도파민수용체가 낮을 때 일어나는 증상과 이를 극복할 때 나타나는 플랫라인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좀 더 심화적인 내용으로 도파민 2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은 전편에 심화된 내용을 추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초로 도파민을 발견한
Arvid Carlsson
약 70년 전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발견하고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스웨덴 과학자 Arvid Carlsson 박사입니다. Carlsson 박사가 연구를 시작했을 당시 도파민은 별의미가 없는 것으로 치부되었는데요. 하지만 박사는 도파민이 뉴런에서 또 다른 뉴런으로 신호를 전달해 주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 가지 실험으로 토끼에게 도파민 수용체를 낮추는 약을 주입하자 토끼의 운동능력상실과 움직임장애가 생기는 것을 알았고 다시 도파민으로 전환시켜 주는 약물인 L - dopa를 투입하자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실험으로 알 수 있는 점으로는 기능저하된 도파민 상태는 파킨슨병 및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의 근간이 될 수 있으며 도파민이 과잉이 되었을 때는 Adhd와 정신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파민의 메커니즘
먼저 도파민이 고갈된 동물들은 인위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으면 죽습니다. 도파민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적절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깊은 물이나 얼음욕조에 넣으면 탈출하지만 도파민이 고갈된 동물들은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자극에 대한 반응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거의 모든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파민은 강렬한 자극, 새로운 자극, 보상 및 처벌이 일어날 때 무조건 반응이 일어납니다. 또한 도파민은 크게 D1과 D2 계통으로 나뉘어 있으며 D1계통에는 (D1, D5) D2계통에는 (D2, D3, D4)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두엽에서 도파민농도가 낮으면 D1형 도파민이 도파민 농도가 높으면 D2형 도파민이 활성화가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자극과 보상이 있는 자극을 접하게 되면 도파민 분비가 강해져 D2형 도파민이 활성화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D1형 도파민이 활성화가 되어 처음 배울 때 여러 정보를 받아 들아다가 다시 볼 때에는 중요한 정보만 집중적으로 복습하게 되는 학습 메커니즘이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도파민 과잉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도파민농도도 D2형 수용체가 우세한 방향으로 계속 가게 되니 처음에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받아들여 정상인보다 여러가지 배우는 속도의 양은 빠를 수 있어도 결국 산만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 정보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이것을 Adhd라고 하게 됩니다.
도파민과 중독과 중독될 수 있는 것들
우리는 왜 자신이 바뀌려고 무엇을 금지하려고 할 때 금단증상이 필수적으로 생길까? 이것에 대한 대답도 모두 도파민에 연관되어 있고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나 행동은 필연적으로 도파민레벨을 빠르게 올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카페인 중독에 걸렸다고 치면 뇌에는 이미 카페인으로 올라간 도파민레벨을 알고 있고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파민 레벨을 다시 올리라고 내성과 금단증상이라는 행동을 줍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카페인 중독에 걸리면 커피를 더 마시게 되는 것이고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카페인을 끊으려고 하면 금단증상 때문에 끊기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양을 조금씩 줄이면서 뇌도 모르게 적응하는 식으로 하는 쪽이 수월합니다. 현재 먹고 있는 카페인의 양의 절반을 일주일 그 양의 절반의 일주일정도 적응하면서 말이죠!!
옛날에는 디지털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알코올, 담배, 도박과 같은 중독의 종류가 단조로웠다면 지금은 인터넷과 알고리즘의 발달로 토토중독, OTT중독, 숏츠(틱톡)와 같은 짧고 의미 없는 영상중독, 커뮤니티중독, 온라인 쇼핑중독, SNS중독, 음란물중독 앞으로 나아가 VR중독과 같이 우리를 중독에 빠지게 하는 여러 가지 매체들이 있는데 저는 미래에 이런 중독을 이겨내지 못해 중독된 사람들과 이겨낸 사람들의 미래는 크게 99% 1%로 보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파민관리 1편)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와 질병의 원인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은? (0) | 2023.02.06 |
---|---|
중독을 직관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0) | 2023.02.04 |
브레인포그가 일어날때 어떻게 해야할까? (2) | 2023.01.21 |
일상이 지루할땐 왜 도파민 관리를 해야할까? (0) | 2023.01.19 |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 (0) | 2022.12.29 |